14일 열린 전남 목포시의회 제389회 제1차 정례회./목포시의회 제공 |
목포시의회가 목포시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고경욱 의원이 문명식 경제수산환경국장을 상대로 소독시설 안전관리와 민간인 국외연수에 대해 시정 질의했다.
문명식 경제수산환경국장은 발언대에서 고경욱 의원의 질의에 신경질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다 자리에 돌아가 착석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던지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박홍률 목포시장이 "문 국장 왜 그래, 그만해"라고 여러 차례 만류했으나 이에 아랑곳없이 불쾌한 행동을 이어가 동료 의원들과 방청객들의 원성을 샀다.
목포시의회는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목포시장의 강력한 인사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문명식 국장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사과를 듣고 오후 회의를 속개했다.
최원석 의원과 박효상 의원은 의사발언을 통해 "의회를 경시하는 집행부의 태도에 분노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을 시사해 추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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