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외국기업 유치로 콜드체인 활성화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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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외국기업 유치로 콜드체인 활성화 시대를 열다

세계 굴지의 냉동·냉장 물류기업 뉴콜드와 1억5천만 달러(2020억 원) MOU체결

  • 승인 2024-06-14 07:2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본 -5.협약(단체)
MOU체결 모습


당진시와 충남도는 6월 13일 세계 굴지의 냉동·냉장 유통 물류기업인 뉴콜드 사와 13일 네덜란드 호벤에서 당진시 송악읍에 조성 중인 물류단지 내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20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예정대로 추진하면 2020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와 40여 명 이상의 지역인재 고용 효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굴지의 콜드체인 기업 유치를 통해 향후 연관 산업의 추가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뉴콜드는 2012년 전 세계 식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제공하고자 설립했으며 현재 유럽·북미·오세아니아 등 10개국에 걸쳐 19개소의 사무소 및 유통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뉴콜드는 시에 투자해 대한민국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 인프라 보유, 올해 10월 개통될 서해안 복선전철 등 글로벌 시대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해 선진 과학기술을 영농산업에 도입해 1·2차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출장길에 올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예 박람회인 Green Tech 2024에 참석해 인공광을 활용한 수직 과채 농업 등 선진 기술을 시 청년 스마트팜 원예단지 등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또 세계 최대 규모 화훼 경매장과 유리온실 농업 현장 등을 찾아 시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한편, 콜드체인이란 저온 유통체계로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으로 수산물·육류·청과물 등의 신선한 식료품을 주산지로부터 가정의 부엌에까지 저온을 유지해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통하는 방법을 말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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