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환경 보호 위해 카지노 입점 반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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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육환경 보호 위해 카지노 입점 반대 입장 밝혀

청주시청, 세차례나 카지노 입점 관련 의견 조회...충북교육청, 지속적으로 분명히 반대 의견 전달
청주교육환경 보호 위해 교육부와 지역 국회의원에 법률 개정 요청

  • 승인 2024-06-14 04:46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교육청 정문
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윤건영 교육감)은 13일 최근 청주 관내 카지노 입점과 관련한 행정 절차 진행에 대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주변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도내 교육 가족과 함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인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6월 현재까지 해당 구역의 인근 7개 학교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 차례에 걸쳐 청주시청의 '카지노 입점과 관련한 의견 조회'에 대해 학생들의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경찰청에 '카지노업'의 사행행위업 해당 여부에 대한 질의를 했으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소관 부처인 교육부에 '카지노업'이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법률이 개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도교육청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오는 7월에 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논의될 수 있도록 총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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