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매일유업(주) 상하공장 직원과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 주민들이 최근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연못 논둑 복원지 보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논둑 복원지 보수 활동은 운곡 람사르습지 내 논둑 복원지의 유지 보수를 위해 총 75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곡 람사르습지는 폐농경지가 된 후 30여 년 동안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자, 자연스럽게 생태 회복 과정을 거치며 원시 습지로 복원된 곳으로 운곡 람사르습지 주변 마을(용계, 독곡, 부귀·안동, 매산, 송암, 호암) 주민들은 이곳의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매일유업(주) 상하공장 직원과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 주민들이 최근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연못 논둑 복원지 보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김동현 상하공장 팀장은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운곡 람사르습지 논둑 복원 보수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하여 생물 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생물 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 김대원 이사장은 "운곡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던 논둑복원 사업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달 중순 경 열릴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 경관과 자연 생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은 논둑 복원을 통해 습지 생태계 안정성의 효과를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운곡습지의 생물 다양성 증가를 위한 자연 생태복원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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