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지진 피해 파악·지원책 마련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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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지진 피해 파악·지원책 마련 행정력 집중"

계화면 주택·공공시설물 피해 현장 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24-06-14 11:4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이상민 장관 지진피해 현장방문 (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가 지난 12일 부안군 지진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부안군 제공
권익현 부안군수가 규모 4.8 지진 발생과 관련해 지난 13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지진 피해 파악 및 지원책 건의 등 신속 대응에 총력을 다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등과 함께 부안군 계화면 주택 피해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이상민 장관 및 김관영 도지사 등과 공공시설물 피해 현장인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진 피해 응급 복구와 주민 구호를 위한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 지진피해 현장방문 (1)
권익현 부안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12일 이상민 장관(왼쪽 두 번째)에게 지진피해 현장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이어 권 군수는 이날 오후에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관내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권익현 군수는 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경 지진이 발생하자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4분 만인 오전 8시 30분 최초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다.
이상민 장관 지진피해 현장방문 (7)
김관영 도지사(가운데)가 지난 12일 이상민 장관(왼쪽 두 번째)에게 지진피해 현황을 보고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회의를 통해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안전안내문자 및 재난문자 발송, 마을 방송 실시,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피해접수 및 주민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어 각 읍면 근무자와 이장단을 통해 피해를 접수했으며 여진 발생에 대비해 주민 행동요령과 대피소 위치 등을 홍보 하는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위험도 평가 후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후속 점검도 강조했으며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한 내소사와 개암사를 찾아 최응천 국가 유산 청장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지진피해 개암사 방문 (4)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오른쪽)이 지난 12일 개암사를 방문해 지진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부안군 제공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계층 마을회관 등 주민대피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지진 피해 상황 파악 및 지원책 마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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