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생수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협의회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등 노동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새롭게 구성된 분과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한국노총, 대전상공회의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조폐공사 등 15개 기관 21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노동 권익, 안전한 일터, 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근로자 권익 보호 증진 활동 기획 및 정책 프로그램 개발, 청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선출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노사민정 거버넌스의 원활한 작동과 상생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손태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효과적인 분과위원회의 구성은 대전시의 사회적 발전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과위원회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정란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신설된 분과위원회와 함께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과위원회는 발대식 후에 대전시청 네거리로 이동하여 노동자들의 기본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노사민정협의회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등 노동관계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에게 생수 9000여 병과 물병 주머니, 안전 물품 등을 제공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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