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대응 역량 강화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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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대응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업무담당교사 600여 명 대상
학교 성사안 대응 연수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다

  • 승인 2024-06-13 11:14
  • 수정 2024-11-14 15:06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교육청, 학교 성희롱 성폭력 사안대응 역량 강화
충북교육청은 13일 학교 성희롱 성폭력 사안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도내 600명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성사안 처리 사례와 절차 안내 강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연계한 다양한 관점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성찰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홍정우 인천광역시교육청 변호사는 '성사안을 대하는 업무담당자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하며▲윤학준 교육문화원 교육연구사 ▲테너 최진호 ▲소프라노 유명지가 '음악으로 떠나는 성인지 여행'을 주제로 예술 강연을 선보인다.

윤건영 교육감은 “현장 교사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학교가 정상 운영되고 있고 학교도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조직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성사안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에는 학교장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성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의 대응 방안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문화예술 강연을 열어 관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대한 교사와 관리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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