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
13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이례적인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댐 수문설비의 기본 작동성을 점검하기 위한 특별점검이 추진됐다.
4월부터 유역 내 댐과 보 전 수문설비, 비상 방류설비 등 전수점검을 진행했으며 충주댐을 비롯해 소양강댐, 횡성댐, 광동댐, 달방댐 등에서 작동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충주댐에서는 저수지 수위 관리와 홍수 조절 용량 확보 등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댐 정상부 공도교에서 수문 작동시험을 벌였다.
특히 비상발전기를 동원해 수문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돌발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작동시험 시에는 소규모 방류가 수반됐으며,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하류지역 피해 예방조치를 철저히 했다.
향후 공사는 물관리 비상상황에도 대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지속적 점검과 개선으로 극한홍수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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