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어학연수는 재학생의 어학 실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10명 내외에 그쳤던 선발에서 4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도립대 학과가 13개인 점을 감안하면 학과당 3∼4명이 어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셈이다.
선발된 학생은 내달 6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계 어학연수는 캐나다 현지 날씨 등을 고려해 호주 등으로 글로벌 무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캐나다 우수대학과 협약을 맺고 어학 연수·해외 인턴십·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4명의 재학생이 어학연수, 63명이 해외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56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김용찬 총장은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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