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그라코(주) 영동공장(대표 왕호성)이 12일 영동군을 찾아 공기살균기 11대(2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공업재료 생산업체인 이 업체는 많은 군민들과 따뜻함을 나눌 방안을 고민하다 여러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기살균기를 기탁하기로 했다.
그라코(주)는 보은군에 위치한 석탄광업 회사인 성하(주)를 본사로 하는 성하그룹의 계열사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그라코(주) 유춘열 이사, 성하(주) 박태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춘열 이사는 "경제불황, 물가 상승 등으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고 함께 나누어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공기살균기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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