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조손가족 아동 및 조부모 대상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구성원의 심리 안정 및 가정 결속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11일 태안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 |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이하 가족센터)가 조손가족 아동 및 조부모 대상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구성원의 심리 안정 및 가정 결속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여행·레크리에이션·상담·공예 등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되며, 현재까지 매회 20~40명의 조손가정 구성원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족센터는 4월 첫 프로그램인 ‘우리, 지금 행복한 여행 중’을 통해 남면의 한 펜션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식사, 각종 체험, 영상편지 등을 진행했으며, 5월 운영된 ‘공경·사랑 생필품 키트 지원’ 프로그램에서 ‘조부모에게 안마해 주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가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어 6월 11일에는 조손가정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가족집단상담을 통해 조손가정의 심리 치료를 돕고 9월에는 환경사랑 미술공예를 마련해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10월에는 가정의 안정을 돕는 정리수납 컨설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군가족센터 및 태안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일정이 추후 별도 안내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가족센터(041-670-0119)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사업은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행복한 추억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큰 에너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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