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4국 유엔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
추모 헌화식은 글로벌 4국의 각 지부 직원과 평화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앞당기고 싶은 간절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명옥 글로벌국장은 "6.25 전쟁에 195만명이 넘는 젊은이가 참전해 청춘을 바쳤고 3만 8,000여 명의 용사가 목숨을 잃었다.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 이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IWPG는 혼신의 힘을 다해 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은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작성된 법안이다. 권위 있는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가 지난 2016년 3월 14일 전 세계에 공포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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