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천동 알라딘공원 새단장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명천동 알라딘공원 새단장

  • 승인 2024-06-13 09:14
  • 수정 2024-06-13 13:06
  • 신문게재 2024-06-14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명천동 알라딘공원 어린이 공원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보령시는 명천동 알라딘공원(어린이공원) 새 단장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관내 노후 한 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알라딘공원은 명천동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즐길거리가 없고 시설이 낡아 이용률이 낮았으며, 공원 안의 나무가 무성히 자라 안팎으로 시야가 단절되어 있어 안전사고 발생 및 우범지대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공원 이용층을 고려한 주민 선호 시설을 도입하고, 수목을 다시 식재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가파른 경사로 이용이 불편했던 공원 입구 계단은 조형 화단과 완만한 경사로로 변경해 유모차 이용자,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공원을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놀이시설 주변으로 앉음벽 등 쉼터공간을 배치해 보호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와 복합철봉시설, 크로스핏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주요 조성시설은 모험형 어린이놀이시설(조합놀이대, 스파이더 놀이, 짚라인, 바구니그네) 조형앉음벽, 티하우스,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정자와 야간경관조명 등을 설치하고 금목서, 소나무, 배롱나무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수목을 정원 형태로 만들어 사계절 꽃피는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수목표찰을 통해 주민이 꽃과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알라딘공원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3.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4.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5.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1.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2.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3.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4.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5.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