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 현장./김해시 제공 |
김해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육상연맹 주관, 김해시,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숭인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3개 종목별로 진행된다.
오전 8시 30분 개회식 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각 코스별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6월의 분성산 풍경을 만끽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 최대 마라톤 축제이다.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김해운동장 인근 분성산 출입구에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해 진입하는 차량과 주민들을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통제한다.
또 전국 각지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각 코스별로 밀착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식전 댄스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치매 예방 등 건강상담과 건강홍보 부스, 대성동고분군 체험 프로그램 부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 마라토너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올해 접수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500명가량 많은 3,000여 명으로 선착순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으나 안전을 위해 숲길에 수용 가능한 인원수를 고려해 참가 인원 제한을 둔 것으로 양해를 구한다"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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