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도감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
최근 국가 공모 사업에서 대전연정국악원의 공연들이 다수 선정돼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면서 더 탄탄하고 풍성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13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극장 및 각종 기금공모 사업에서 총 6건 10개 작품(국비 사업 4건 8 작품, 기금사업 2건 2 작품)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공연유통 사업에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 본풀이(8.30~31)'와 '음악극 적로(9.22.)'가 선정됐다.
지역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는 '가족 인형극 괴물도감(8.22~23)'과 '아동극 강아지똥(8.28~29)', 창작 음악 자락: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11.9.)' 작품이 뽑혔다.
음악극 적로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
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예술 전국 확장성 사업으로 추진한 전국풍류자랑 사업에'월드뮤직그룹 반도의 콘서트 BANDO(6.13.)'와'진주검무보존회의 진주검무(9.28)'가 선정돼 공연비 6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에 국립국악관현악단 '노크 초이스:실내악(10.25)'이 선정되면서, 국비 2500만 원을, 메세나 지정기부 창작사업을 유치한'(가칭)마당놀이 윤문식의 신과 함께(10.18.~20.)'는 1억 원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손에손에 자체 사업을 유치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9.7~8.)'은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10개 작품은 6월부터 11월까지 19회에 걸쳐 시립연정국악원 시즌 공연과 예술 축제 등에 올려질 예정이다.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 본풀이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
특히,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과 국내 유일 국악 브런치콘서트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여름 전통공연예술축제인 'K-예술축제 아·우·름'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예술분야 공모사업에 많은 작품이 선정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시민이 고품격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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