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DIVE Rescue International)는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이 높은 미 콜로라도의 급류구조 교육기관으로 다이빙·급류·얼음 구조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급류구조 강사 과정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현직 베테랑 소방관인 Jerry Richert 급류구조 트레이너의 교육과 함께 급류와 관련한 이론 및 실제 현장과 비슷한 빠른 유속의 훈련장을 이용해 급류역학·테크니컬 레스큐 시스템·급류사고 수색전략 등의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19년 DRI 급류구조 Lv 1, 2를 취득하고 5년 만에 급류구조 강사가 된 정진수 소방장은 "이상기후로 일어나는 국지성 호우와 홍수로 인해 매년 많은 인명사고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가 나타나고 있어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소방장은 "급류는 계곡이나 하천에서만 한정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디서든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수난구조분야의 전문가가 돼 국민과 동료를 보호할 수 있는 소방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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