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벼 병해충 긴급 공동방제단 가동…피해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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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벼 병해충 긴급 공동방제단 가동…피해 최소화 노력

제방 풀숲, 산간지 등 방제 소홀한 공공영역 집중방제

  • 승인 2024-06-13 06:42
  • 수정 2024-11-11 21:45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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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저온성 해충으로 인한 벼 피해를 막기 위해 드론 13대를 활용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온난화로 인해 벼의 초기 생육을 저해하는 저온성 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시는 '농작물 돌발 병해충 긴급방제단'을 가동했다.

벼잎벌레와 벼물바구미는 벼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며,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저온성 해충은 약제에 민감해 긴급방제를 통해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앙 후 초기 관리와 농가별 사전 예찰이 중요하다.

아산시는 4월부터 매주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밀착형 영농현장 출장을 통해 벼잎벌레를 발견했다.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작물 돌발 병해충 긴급방제단 운영 협의회'에서 이번 긴급방제를 결정했다. 방제 구역은 염치읍, 인주면, 선장면, 신창면 인근의 곡교천변 제방둑과 인접한 지역으로, 대상 면적은 약 300헥타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막고 기상위기에 따른 병해충 위험성을 극복해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제 조치는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다. 아산시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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