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국군대전병원에서 부상 치료 중인 장병들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토수호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또, 군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친 장병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군대전병원(병원장 이국종)은 대전·충청권역을 담당하는 군 병원으로 1951년 개원 이래 국군수도병원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이곳은 제2의 국군병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부상 장병 등 210여 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 시장은 이어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변미아) 찾아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참전군인 등 11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보훈요양원에서는 택시 50대를 활용해 국가유공자 50분을 모시고 보훈 역사 탐방을 떠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여행을 당부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청년부상 제대군인 등에게 진로탐색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7일에는 대전·충남지역을 방위하는 32사단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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