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 백운산 치유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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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도 백운산 치유림’ 조성

약 3300㎡ 규모 산림복지 휴양공간
약 300m 길이 ‘맨발 산책로’도 조성

  • 승인 2024-06-12 16: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2 보도사진 (백운산 치유림 개장 행사)
인천 중구는 지난 11일 영종도 운서동 산 43번지 일원에서 '백운산 치유림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개장 행사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음악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새집 달기, 맨발 산책, 산불 예방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백운산 치유림 조성사업'은 수도권 대표 등산 명소 중 하나인 영종도 백운산(운서동 산 43) 자락에 약 3300㎡ 규모의 산림복지 휴양공간인 '치유림'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총 2억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5월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치유림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자연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데크, 파고라, 썬베드, 해먹 등 각종 휴게시설과 더불어, 통나무 건너기 등 3가지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1-3 보도사진 (백운산 치유림 개장 행사)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약 30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조성했고 산책로 주변에는 맥문동을 심어 미관을 살리는 데도 주력했다.

구는 이번 치유림을 시작으로 백운산 일원을 인천 대표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만드는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으로 백운산 예비군훈련장 솔밭 일원(운남동 산120-1)에 산림 치유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백운산 치유림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건강 명소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면서 "자연을 만끽하며 도시 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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