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기청, 유망 수출중소기업 ㈜지아이텍 현장방문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최근 정밀가공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지아이텍을 방문해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전했다.

1990년에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 공정장비에 쓰이는 부품인 슬롯다이(slot die)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슬릿노즐(slit nozzle) 등 정밀가공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초정밀 부품 가공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슬롯다이는 활물질을 정해진 패턴 및 면적대로 일정한 두께로 코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세밀한 공정이 요구되는데, ㈜지아이텍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슬롯다이 등 정밀가공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배창우 청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충남중기청은 많은 기업과 소통하며, 수출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아이텍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2022년에는 매출액과 수출액이 모두 2배 이상 성장하며, 2023년 무역의날에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천안=하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