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950년 7월 18일 남침한 북괴군으로부터 강경지역과 강경경찰서(현 논산경찰서)를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83인 경찰관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통해 굳건히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류두환 위원장은 “추진위는 국가를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자유와 인권의 가치와 이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반으로 역사의 현장을 성역화하고, 그 희생정신을 후대에 역사적 교훈과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은 6.25 당시 강경지역과 강경경찰서(현 논산경찰서)를 사수하다 전사한 고 정성봉 경찰서장 등 83위의 경찰관들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논산경찰서는 이들이 산화한 18일 전 날인 17일을 추도일로 정해 매년 이곳에서 유가족들을 초청, 추념행사를 갖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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