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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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한국지엠 보유 자동차 엔진 전시물 현황 시찰
자동차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 방안 모색

  • 승인 2024-06-12 10: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실시
인천시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부평구 청천동 소재)을 방문해 한국지엠이 보유한 자동차 엔진 전시물 현황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부평구문화재단의 제안으로 한국지엠 부평2공장에 부평구 자동차 산업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자동차 엔진이 전시되어 있어, 이를 부평구의 자동차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김숙희 위원장을 비롯한 참여 위원들은 먼저 한국지엠 관계자와 함께 현재 전시 중인 자동차 엔진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한 간담회와 전시물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에 흐르고 있는 세월천과 라일락 군락지를 둘러봤다.

김숙희 위원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엔진을 우리 지역의 역사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아카이브 사업 등 부평구문화재단과 협의하여 부평구 근대산업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천은 인천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오래된 라일락 군락지지만, 관리가 잘되지 않아 심각한 악취로 임시천막을 덮어놓는 등 열악한 상황으로 세월천은 국가하천이기 때문에 민관이 협업하여 관리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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