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찰은 부평구문화재단의 제안으로 한국지엠 부평2공장에 부평구 자동차 산업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자동차 엔진이 전시되어 있어, 이를 부평구의 자동차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김숙희 위원장을 비롯한 참여 위원들은 먼저 한국지엠 관계자와 함께 현재 전시 중인 자동차 엔진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한 간담회와 전시물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에 흐르고 있는 세월천과 라일락 군락지를 둘러봤다.
김숙희 위원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엔진을 우리 지역의 역사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아카이브 사업 등 부평구문화재단과 협의하여 부평구 근대산업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천은 인천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오래된 라일락 군락지지만, 관리가 잘되지 않아 심각한 악취로 임시천막을 덮어놓는 등 열악한 상황으로 세월천은 국가하천이기 때문에 민관이 협업하여 관리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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