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PRIS' 동아리 소속 학생이 화장실에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레드카드'를 부착하고 있다. |
12일 선문대에 따르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전공 동아리 'PRIS'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범죄 인식과 불법 카메라 단속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학생이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처 방안이나 교내 카메라 단속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PRIS는 불법 촬영 예방과 안전한 캠퍼스 환경 구축을 위해 교내 화장실에 '레드카드'를 비치했다. 레드카드는 반투명한 빨간색 카드로, 휴대폰과 함께 사용해 불법 카메라를 탐지할 수 있다. PRIS는 레드카드 사용법을 설명하는 포스터와 불법 촬영 피해 시 대처 방안이 기재된 스티커를 교내 곳곳에 부착했다.
박한나 지도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캠페인을 통해 불법 촬영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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