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여성긴급전화1366 대전센터 센터장 |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센터장 정현주)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1층 앞마당에서 젠더폭력근절캠페인과 사랑나눔바자회의 컬래버 프로젝트인 ‘폭력피해 여성의 생활지원금 마련을 위한 대전 여방협 합동캠페인 1366 사랑나눔바자회 '핑크하트데이'를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은 ‘건강함을 먹GO!!! 희망나눔을 보GO!!! 성평등활동축제를 즐기GO!!!’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대전사회서비스원, 대전교통공사, 대전경찰청과 6개 경찰서, (사)대전YWCA,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관계기관과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해 폭력 예방과 근절,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 마련의 계기를 마련한다.
컬래버 프로젝트인 사랑나눔바자회 '핑크하트데이'는 젠더폭력에 노출된 여성피해자에게 소액이나마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싶은 1366대전센터 상담원들의 마음을 모아 2022년 태동해 올해로 3번째이다. 상차림을 준비한 건 1366대전센터지만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적극적 동참과 물품 기부로 2022년은 9명, 2023년은 8명 등 총 17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올해도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모여진 물품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은 1366대전센터와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정된 피해자에게 하반기에 생활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사)대전YWCA가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365일 24시간 여성폭력 위기상담 전화 042-1366과 긴급피난처를 통해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초기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2023년 7월부터 스토킹피해자를 위한 임대주택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생명의 위기에 처한 피해자와 동반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2024년은 광역단위 복합피해 통합지원사업 실시로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충북까지 공백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폭력 예방과 권익향상의 걸음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