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정적을 깨운 흔들림에 놀라신 분들 많으셨죠?
금일 아침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 감지 신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12일 오전 9시 30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는 4.9로 확인 됐습니다. 진앙지인 부안군은 물론 충청, 호남,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이 감지 됐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반도 일대의 잦은 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도 지진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 충청권에서 발생한 진도 2.0이상 지진(기상청 기록)은 64회나 확인됐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상한 충청권 지진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예산지역 지진으로 진도는 2.6으로 확인 됐습니다. 2022년에는 충북 괴산에서 진도 4.1의 강력한 지진이 기록됐습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대전에서 발생한 지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인 1939에 발생한 지진의 진도가 최대 무려 4.3~5.0에 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정확한 지진 감지 시스템이 없이 기록에 의한 추정치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지진은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태풍이나 폭우와는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명피해가 다른 재해에 비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지진 피해를 줄이려면 주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주변 대피소를 알아 두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공식적으로 관측된 시기는 1978년부터라고 하는데요. 과거와 최근 대전‧세종‧충남에서 일어난 지진 기록을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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