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이날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인 음성읍 용산리 소재 농가를 찾아 방제 추진 상황과 인근 과수원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충북 일원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에서도 2023년보다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4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우가 잦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군은 금년도 12건 8.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견됐다.
이는 전년도 10건 3.6㏊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에 군은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363농가 219.6㏊에 사전방제약제를 공급했고 예측시스템을 운영해 적기방제 예측 안내를 29회 실시했다.
또 발견 즉시 신고체계를 가동해 상황실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으며, 706농가 455.6㏊에 정밀예찰을 2회 진행했고 3차 예찰도 추진 중이다.
조 군수는 "올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에 적합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으로 농가에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밀예찰과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 차원에서도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정밀예찰과 신속한 방제로 과수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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