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도내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총 28건, 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원인별로는 화학적 15건(54%), 부주의 6건(21%), 전기 3건(11%), 기계 2건(7%)순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시설은 폐기물을 보관하거나 재활용하는 시설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고 대량의 폐기물로 연소가 확대될 경우 화재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환경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해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화재안전컨설팅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록 서장은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대량의 폐기물로 인해 화재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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