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서당(훈장 유정우)이 주최하고 논산시가 후원한 ‘2024 양지 단오제’ 행사가 10일 양지서당 마당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이상구 논산시의회 부의장, 이태모 논산시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김형도 전 충남도의원, 윤선미 논산시 문화예술과장, 시 관계자,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 단오행사는 단오선 만들기, 청포물에 머리감기, 손수건 물들이기, 제기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상추쌈밥 먹기, 쑥향주머니 만들기, 앵두수박화채 만들기, 그림책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 큰 호응 속에 진행돼 단옷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행사에 참가한 원생들은 투호 등 민속놀이를 직접 경험하며 웃음꽃을 보였고, 우리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연산면새마을부녀회와 봉우리봉사단에서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원생들과 함께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참여하며 고유의 명절이었던 단오의 뜻과 매력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양지서당 훈장은 “양지 단오제 행사를 원근 각지에서 많이 찾아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견한 아이들이 함께하는 인성예절교육의 명문 서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