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 유혜배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인천대학교 어학원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 음운론 학회, 언어학회 이사 등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융합학문 패러다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이영석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2006년부터 인천대 교원으로 임용되어 인문대학장, 인문학연구소장, 한국어학당 원장 등 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외부 학회활동을 통해 인문학 연구에도 매진했다. 특히, '인문학연구' 학술지를 학진등재지로 승격시키는데 열의를 다해 대학내 인문학 연구가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유혜배 교수는 "각각의 식물이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다가 하나의 합창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조화를 느낀다.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 또한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연구의 깊이와 진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학문적 균형이 인문학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석 교수는 "여러분의 학문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그 지식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인문학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인문의사가 될 것"이라면서 인문학의 기초가 되는 독서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건상 인문대학장은 "인천대학교 인문대학은 시대의 필요에 부응하는 기초학문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학문의 모델을 제시코자 노력해 왔으며, 인천대의 격동의 시기를 헤쳐오신 선배 교수님들의 뜻을 기리면서 글로벌 인천대학으로 발전하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인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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