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구청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방문객 보호를 위한 조직 변화, 특수 시책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불철주야 현장에서 뛰고 있다.
중도일보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양 구청의 노력 등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1. 천안시 서북구, 활력 넘치는 구정 운영을 위한 적극 행정 지원 '앞장'
2. 천안시 동남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총력'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송재열)는 시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수 시책을 펼치고 있다.
11일 동남구에 따르면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한 중개업소 QR코드 발급, 신속한 생활 민원 처리를 위한 '삐뽀삐뽀'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무등록 중개행위로 인해 전세 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손쉽게 불법 중개업소를 파악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축했다.
동남구는 2월부터 관내 중개업소 546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설치함으로써, 건전한 부동산 시장형성을 도모했다.
현재까지 불법 중개업소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는 없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구정 민원을 빠르게 공유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1월 제설 관련 개설해 시범 운영했던 '삐뽀삐뽀' 기동처리반을 확대했다.
이는 동남구 8개 부서 40팀, 17개 읍면동 총무팀으로 구성됐으며, 평소 수시로 접수되던 생활 민원 절차를 단축해 재빠른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동남구는 조직 내 세대 간의 차이를 해소하는 등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꾀하고 있다.
동남구는 3월부터 유수 기업들의 조직 혁신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임원 회의 이후 같은 주제로 MZ직원으로 구성된 '그림자 위원회'에서 회의 진행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장 회의, 관내 대표 축제의 직접 참가하고 체험하며,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점, 발전 방안 등을 제안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동남구는 이번 그림자 위원회 운영을 통해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교류해 MZ세대들이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성과 창출자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민 역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조직의 변화로 획기적인 구정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호응하고 있다.
송재열 구청장은 "민원인의 최일선에 있는 부서가 구청이다 보니, 무엇보다 신속·정확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고 번영하는 동남구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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