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 미사-강일 공동생활권, 서울시 강동구 의회 의원과 상생협력 통해 교통 난제 방안 모색 간담회 진행 |
정병용 의원은 미사지구와 강일지구는 사실상 공동생활권으로 황산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는 양 지자체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를 풀기 위해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과 간담회를 주최했다.
간담회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일동,상일제1·2동,고덕제2동)등 3명의 시·구의원이 뭉쳤다.
또한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박일수 회장 및 미사·강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미사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대표, 하남·강일 교통 관련 부서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사지역 주민들은 "현재 고덕강일3지구와 미사지구 주민들은 도로 체계상 황산사거리를 지나야만 상일IC 등 광역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며, "2012년도에 수립된 서울 고덕강일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미사강변대로 측 교차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 발생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근 주민들은 고통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는 강동구로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관리 권한이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SH와 논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의원은 "향후 고덕강일 12단지와 하남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 완료 시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며, "SH공사를 비롯해 하남시와 강동구 민·관이 함께 노력해 특단의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병용 의원은 "서울 고덕강일3지구가 준공 전이여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한 만큼, 양 지자체가 '주민 교통복지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조속히 교통 대책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강일3지구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를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인근 주민대표와 함께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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