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목원대의 노숙인 급식봉사에서 이희학 총장이 식판에 밥을 담아주고 있다. /목원대 제공 |
목원대는 6월 5일 대전역 광장에서 이희학 총장과 보직 교원, 교원·직원 노조,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숙인 200여 명에게 밥과 국, 반찬, 간식, 음료 등을 나눴다. 이 총장은 밥을 식판에 일일이 담아 주고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눴다.
이번 급식 봉사는 2022년 9월 1일 이희학 총장 취임 후 네 번째 봉사다.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 총장은 매 학기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학생을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시키고 사회적 책임감을 높여주기 위해 총장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봉사는 '벧엘의 집'(담임목사 원용철)과 함께했다. '벧엘의 집'은 노숙인 등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선교센터로 지난 1998년 설립 때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가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섬김의 가치가 확산하길 희망한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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