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담고와 대만 송산고 학생들이 화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교류캠프' 장면 |
양교 학생들은 교내에서 화상으로 5월 31일과 6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교류했다.
소담고의 글로벌 교류캠프는 2021년 첫 번째 교류를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교류캠프에는 소담고 학생 43명과 대만 송산고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양교 학생들은 50분간 온라인 전체 모임과 소모임 등의 방식으로 ▲서로의 학교생활 공유 ▲대표 여행지 소개 ▲아이돌 문화 ▲중국어로 대화하기 등을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호감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교류캠프에 참가한 소담고 3학년 김은서 학생은 "1학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교류캠프를 통해 지금도 SNS를 이용해 대만 친구와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며 "중국어과와 무역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캠프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담고 문민식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본교는 다년간 대만 송산고와의 교류를 통해 이같은 인재를 길러내는데 차근차근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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