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5월 13일 충주 사과농장에서 시작된 과수화상병이 도내 곳곳으로 확산됨에 따라 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예찰을 진행한다.
세균병의 일종인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의 나무가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에 이르는 병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나무를 매몰처리 해야 하기에 농가의 손실이 크다.
이에 농기센터는 14일까지를 집중예찰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 41호, 배 7호 등 관내 과수농가 25.3ha 대상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예찰 및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현장점검에 나서는 방제단은 농작업복 및 작업도구 소독을 지도하고 영농일지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오은경 소장은"과수화상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 과수농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