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옥천군 일부 지역에서도 식료품 구매가 어려워지는 '식품 사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사막'은 우유, 두부 등의 신선식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마트 등이 부족한 지역을 말하며, 이동이 여려운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운전과 온라인 쇼핑이 어려운 노인들은 대부분 도보나 대중교통에 의존하게 되는데, 버스를 기다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되거나 아예 배송이 안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천시는 2019년부터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시골 마을에 직접 찾아가 판매하는 서비스 '찾아가는 행복장터'를 운영해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식품 사막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옥천군도 장보기 어려운 분들이 신선식품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장터 서비스 등을 통한 식품 접근성을 개선해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김외식 옥천 군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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