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RI 랭킹은 전 세계 대학의 혁신성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는 권위 있는 평가로, 인천대는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국제경쟁력연구원은 7일 저녁(한국시간) 2024 WURI 랭킹 결과를 발표했다. WURI 랭킹은 13개 부문별로 50위까지 세계 대학의 우수 혁신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100위까지의 세계 대학 종합순위를 정한다. 이번 2024년 평가에서 1위는 미국 미네르바대학이 차지했으며, 애리조나 주립대와 MIT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올해 WURI 랭킹에는 전 세계 107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평가는 A1. 학생지원 및 연계, A2. 학생교류 및 개방성, A3. 산업적용, A4. 기업가정신, A5. 위기관리 등 13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인천대는 13개 부문 중 산업적용에서 세계 9위, 위기관리는 10위, 학생 교류 및 개방성 15위, 4차 산업혁명 13위 등으로 각각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종합순위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교육과 연구에서 혁신의 최전선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전 인천대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천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하고, 학문 간 장벽을 허무는 융합전공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 WURI 랭킹 중 국내 대학 중에서는 인천대(13위), 서울대(16위), 한국외대(27위), 한밭대(64위), 충북대(68위), 청운대(77위), 아주대(85위), 서울예술대(88위) 등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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