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를 맞이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 체험형 축제 행사다.
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신규로 선보이고, 지역상인과 공방의 참여로 아트플리마켓, 야시장 먹거리 운영 등 모범적인'지역상생 축제'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케이(K)-컬쳐 오색체험 관광상품'과 개항장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 도보탐방'을 새롭게 운영하고,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에코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에코스테이션(재활용품 활용 작품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올해 첫 번째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 및 홍보를 강화하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야행'은 10월 19일부터 20일에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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