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바르나바 사제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기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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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바르나바 사제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기념 미사

74년 사제서품 받은 김정수 신부(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맞아 미사집전후 작은음악회 열고 심재영 수사, 이병옥 대표, 황경애 감독, 허정인 플루티스트와 플루트 연주

  • 승인 2024-06-09 23:32
  • 수정 2024-06-09 23:3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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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가 금경축 미사에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정수야! 작별이라 하지 말고 영원히 만나자 어디간들 잊으리오 오 사랑의 정수야!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축-배를 올리자’

“제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아 축하해주기 위해 와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가 9일 오전 10시30분 내동성당(주임신부 이원화 요셉)에서 열린 김정수 바르나바 사제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기념미사에서 미사 집전 후 작은 음악회를 여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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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바르나바 신부가 김 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신자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1974년부터 현재까지 50년째 사제생활을 하고 있는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는 이날 축하객들에게 전달한 금경축 엽서에서 오기선요셉장학회 신년축복미사 때 나눴던 메시지인 히브리서 13장 16절 말씀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런 것들이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재물입니다’를 전했다. 또 이스라엘에서 예수님 무덤재단 미사 중 전했던 로마서 14장 3절 말씀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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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바르나바 신부가 사제서품 50주년을 기념하는 금경축을 맞아 내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김정수 신부는 이날 내동성당 미사를 직접 집례한 후 이어진 작은 음악회에서 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 노래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김정수 바르나바 사제 금경축 헌정곡’을 헌정받았다. 이 곡 은 성바오로수도회 수사인 시인이자 시낭송가 심재영 예로니모 수사가 김정수 신부의 생애를 듣고 읽고 느낀 감성으로 작시하고 이병욱 서원대 음대 명예교수가 작곡해 헌정하며 이날 처음 연주한 초연곡이다. 이에 앞서 허정인 충남대, 한국교원대 외래교수의 플루트, 이병욱 명예교수의 기타, 황경애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 살풀이춤 이수자의 장구로 ‘우리가락환상곡’을 축하곡으로 들려줬다. 김정수 신부는 ‘홀로아리랑’과 김정수 신부가 개사한 스코틀랜드 민요 ‘석별의 정’을 플루트로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미사와 작은음악회 후엔 성당 구내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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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바르나바 신부는 금경축을 맞아 허정인 플루티스트와 이병옥 작곡가, 황경애 전통춤터 대표의 축하연주와 헌정곡을 받고 플루트를 연주했다.
김정수 신부 금경축을 축하하는 축하케이크 절단식과 건배사, 엄경숙 국제하나예술협회 대표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김정수 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하며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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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바르나바 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내빈들.
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 노래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김정수 바르나바 사제 금경축 헌정곡’은 이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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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성당 주임 이원화 요셉신부의 박수를 받으며 금경축을 맞은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가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사제의 삶 여정 속에서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사랑과 지혜를 간구합니다//사제의 삶 여정 속에서/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주님의 계획은 언제나 지혜롭고/완전한 사랑의 길입니다//어느 길을 가야 할지/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주님의 뜻을 알려주소서/저의 마음을 열어주시어/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게 하소서//사제의 삶 여정 속에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며/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사제의 삶 여정 속에서/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지혜를 구합니다/주님의 계획은 언제나 지혜롭고/완전한 사랑의 길입니다//주님, 저에게 힘을 주소서/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에서/영원한 사랑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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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는 1946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중학교, 살레시오 고등학교, 서울가톨릭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74년 명동성당 부사제에 이어 12월 대흥동 성당 사제, 75~81년 가톨릭매스컴위원회, 81~85년 프랑스 유학, 85~88년 금산성당 주임신부, 88~93년 솔뫼성지 관장 신부, 93~99년 삼성동 성당 주임신부, 99~2005년 정하상교육회관 관장, 2005~2007년 대전평화방송 사장, 2007~2012년 천안신부동성당 주임신부, 2012~2016년 내동본당 신부를 끝으로 정년퇴임했고 현재 성사 전담 사제와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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