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구청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방문객 보호를 위한 조직 변화, 특수 시책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불철주야 현장에서 뛰고 있다.
중도일보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양 구청의 노력 등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1. 천안시 서북구, 활력 넘치는 구정 운영을 위한 적극 행정 '앞장'
2. 천안시 동남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총력'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종택)가 섬세한 행정을 펼쳐 시민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있다,
10일 서북구에 따르면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으로부터 근무자를 보호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북구는 2024년 3월~2025년 3월까지 직산읍, 불당2동, 성정2동에 각 1명씩 안전요원을 시범적으로 우선 배치해 근무자뿐만 아니라 방문자의 안전한 환경 구축에 나섰다.
실제 직산읍에서 2022년 12월경 민원인 A씨가 발급받은 여권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가했으며, 불당2동에서 2023년 7월경 다른 민원인 B씨는 서류 발급 후 책정된 수수료 납부에 격분해 기물을 파손했다.
이처럼 근무자 대상으로 악성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민원 서비스 질을 향상하며, 방문객 보호 등을 위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서북구는 2024년 하반기쯤 근무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긍정적인 반응일 경우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부터 시민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서북구를 만들기 위한 '생활환경정비 프로젝트 다함께 찾찾찾'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청 전 직원이 포트홀, 불법 광고물, 무단 방치된 쓰레기, 인도 파손 등 생활민원 발견 시 사진을 찍어 제보할 경우, 관련 부서에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겨울철 제설 작업 시 사용한 염화칼슘으로 인한 포트홀, 무분별한 불법광고물 등을 적극 신고했으며, 4월 한 달간 35건이 제보된 가운데 30건이 처리 완료됐다.
일각에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등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종택 구청장은 "매 순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헤아리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섬세한 행정을 적극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업무추진력, 청렴한 인품, 리더십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제8대 천안시청 귀감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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