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 대전 서구의원 "사건 출동 시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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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대전 서구의원 "사건 출동 시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필요"

아파트 공동현관 보안 강화로 112 현장 출동 지연
경찰관 무선 리모컨 사용해 신속하게 통과하도록

  • 승인 2024-06-09 18:24
  • 신문게재 2024-06-10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58-3. (사진자료) 20240607(금)_최지연 의원 5분 자유발언
최지연 대전 서구의원. (사진= 대전 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민주·다선거구)이 아파트 출입 보안 강화로 현장 출동이 지연되는 부작용을 막고자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을 제안했다.

지난 7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지연 의원은 '위급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지연 의원은 "최근 1년간 대전서부경찰서가 구봉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70%가 공동 현관문 차단시설로 출동 지연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현장에 간 68%의 경찰관은 경비원에 연락하거나 동행하거나, 18%가량이 출입하는 입주민을 따라가 했다. 특히, 신고자와 직접 통화하는 경우도 9%나 됐는데, 이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수신기가 설치된 아파트 공동현관을 신속히 열고 통과할 수 있게 하는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지역대표(지방의원)·관할경찰서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의 운영방식부터 예산배정까지 주민과 함께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건,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지만, 현장에 갔을 때 공동현관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거쳐야 한다"라며 "위급사항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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