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 의협 초대 의학정보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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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 의협 초대 의학정보원장 맡아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소탈하면서 원칙지키는 솔선 업무성향

  • 승인 2024-06-09 15:46
  • 신문게재 2024-06-1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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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대한의사협회에 문을 연 초대 의학정보원장에 임명됐다. 사진은 임현택 의협회장 등이 참석한 현판식 모습.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대한의사협회에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보를 다루는 '의협 의학정보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내외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에게 제공하는 '의협 의학정보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 분야는 ▲의학정보와 관련한 인증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지원 등 사업 ▲주무관청이나 국가기관, 의협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그 밖에 법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및 수익사업 등이다.

의학정보원 초대 원장의 중책은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맡았다. 김영일 충청외과 원장은 의학정보원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며 의학정보원 운영과 발전을 위해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학정보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대전시의사회장을 지난 두 차례 역임하는 동안 소탈하면서 코로나19와 의료법 개정 등에 앞장서 대응하고 원칙을 지키는 업무 성향에서 회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영일 초대 의학정보원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과 AI 기술이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의협 의학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과 회원 모두를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현판식에서 "이번 의학정보원 설립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가공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에 앞장서며 명실상부한 의학정보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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