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등 유해 해충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포충기 77대를 추가 설치했다.
9일 아산시는 산책로, 공원, 천변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와 방역 취약지역에 포충기 13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충기는 가로등에 설치해 해충이 선호하는 UV LED 조명으로 유인·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로, 해충이 주로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가로등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맞춰 가동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을 통해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관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충기 설치 사업을 매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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