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희생자 유족, 경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학회, 대구 비룡 라이온스, 대구 동구회 등이 참가·후원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너울 무용단(허영아, 김은아, 정소윤)의 넋을 기리는 살풀이를 시작으로 지역 종교지도자(불교 등)가 참여한 영혼을 달래는 불교 예불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정석두, 김상복 유족대표 등의 제의 및 축문 낭독 등을 거행했다.
위령제 전날 7일 독도 6.8사건과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유족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6.8 사건은 독도가 우리 국민의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개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릉=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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