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총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이달 중 폭염 취약계층에게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
보급 대상은 고령층 농업인,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자, 독거노인 등 재해 취약계층 사업대상자 150여 명이다.
보급하는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실시간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위험 상황임을 알린다.
이에 군은 보급 후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7~9월 착용자의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계층의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대처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쓰러짐 또는 급격한 심박수 변화 등으로 긴급상황이 감지될 경우 사전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한다.
군은 이 사업 운영을 통해 폭염취약 계층을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앞으로도 선제적 재난 대응으로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5월 20일~9월 30일 폭염 대책기간 무더위쉼터 137개소, 폭염 그늘막 37개소를 운영하고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는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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