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출신 망건 제작자인 목인 차연정 작가가 최근 고창 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망건의 세계-고창미술작가 창작전시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지부장 권애란)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한다.
차연정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작품들로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목인 차연정 작가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 전주 전통공예 전국 대전 초대작가 등 한국 전통공예 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차연정 작가는 "시어머니께 기법을 전수 받아 어느덧 망건 전수 41년 차에 접어들면서 만든 작품 하나하나가 제가 살아온 흔적이라 생각하고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창 문화예술발전에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지역 문화 예술발전과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고창 미술작가 창작전시회 이외에도 세대 공감 예술인展, 고창 예술제, 고창 문학상, 꽃무릇 시화 전시 시낭송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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