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시설은 폐기물을 보관하거나 재활용하는 시설로 환경적 특성상 자연발화 및 외적요인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 예방 및 관리가 어렵고 특히 화재 시 초기 진화가 어려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충청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자원순환시설의 화재는 총 52건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화학적 요인 46.1%(24건), 부주의 26.9%(14건), 기계적 요인 7.87%(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조사 및 화재안전컨설팅 △유관기관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및 현장대응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김경철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은 화재 특성상 착화가 쉽고 불이 크게 번지며, 잔화 정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관계인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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