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나와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방재 가방’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나와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방재 가방’

지진·폭우 등 자연재해 잦은 일본, 평소 생존 필수품 꾸린 가방 준비

  • 승인 2024-06-09 17:21
  • 신문게재 2024-06-10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일본에서는 지진, 산사태, 그리고 쓰나미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2021년 지진 진도 1 이상이 2424번 관측되었고, 진도 4는 54번 관측됐다. 2023년도에는 남쪽 규슈 지방에서 1200mm를 넘는 폭우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해 농산물과 집이 무너지고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에서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일본 열도 밑에는 4개의 플레이트가 형성되어 있어 지진이나 화산 폭발이 일어나기 쉽다. 두 번째는 일본 남동쪽 바다 위에는 열대 저기압이 자주 생겨 태풍이 많이 발생한다. 마지막은 일본 국도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강이나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 경치가 펼쳐져 있지만, 국토 면적이 좁아 산의 경사면이 험하고 약해 무너지기 쉽다.

그래서 일본 국민은 자연재해에 항상 준비하는 것이 바로 '방재 가방'이다. 방재 가방은 비상사태나 자연재해 발생 시 생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담아 두는 가방으로 물이나 오래 보관이 가능한 참치캔, 햄 등 식량을 넣으며, 의약품, 의류, 생존 도구 등 필요한 물품을 넣어 준비한다.



2011년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방재 가방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자연재해는 지혜롭게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모토이네 리에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제1회 MG새마을금고배 대전세종충남파크골프대회' 성료
  4. 풀꽃문학상 11회 수상자 선정
  5.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대전로컬푸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1.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2.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전대표선수단 출정식' 27일 개최
  3.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4.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내년 도입’ 대학 전공자율선택제 진단-上

[기획]‘내년 도입’ 대학 전공자율선택제 진단-上

<글 싣는 순서> 上. 지역대는 지금… 자율전공학부 속속 신설 中. 무전공 학과 '중도이탈 골치' 되풀이될라 下. 성공적 안착을 위한 교육전문가 제언 교육당국은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해 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다만 이미 자율전공학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대학도 곳곳에 존재하는데 이들의 고충은 만만치 않은 상태다. 학과 쏠림 현상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진학하지 못할 때 중도이탈하는 학생들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기존 무전공, 복수전공 등 융합 인..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 자연으로 돌아간 수리부엉이와 올빼미 자연으로 돌아간 수리부엉이와 올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