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엔 본인을 대신해 회사에 퇴직의 의사를 전해주고 퇴직에 관한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퇴직 대행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퇴직하고 싶다고 말해도 상사가 받아주지 않거나, 상사의 강압적 태도가 무서워서 말을 꺼내지 못 하거나 후임자를 키울 때까지 퇴직을 허락해주지 않는 경우 등이다.
이러한 회사는 심각한 일손 부족, 회사측과 젊은 사원들 간의 가치관 차이, 일본인 특유의 성실성 등 복합한 요인으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퇴직대행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용은 3만엔~5만엔 정도라고 한다.
회사에 따라서 변호사와 제휴하여 만일의 법적 절차에도 대응해준다.
회사측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직장에도 다시 가지 않고 퇴사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다문화명예기자 아사오까 리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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