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7일 늦은 밤(21~24시)에 충남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8일 새벽(00~03시)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9일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8일은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2~4도 가량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9일부터 다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8도·세종 18도·홍성 18도 등 16~18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4도·세종 25도·홍성 24도 등 23~25도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9도·세종 18도·홍성 18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9도·세종 29도·홍성 29도 등 26~30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갯벌 등 해안가에서도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낚시객 등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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