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충북우수상품전 개막식 |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참여기업 상담부스 |
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6월 4일~5일 태국 방콕 스위소텔 특별전시장에서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수출유망기업 40개사 부스를 설치한 전시상담회를 열어, 태국 현지 관계자와 바이어들의 큰 관심 속에서 1:1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2007년 시작해 18회째인 충북우수상품전은 매년 동남아 주요 국가를 순회해 열고 있으며, 2024년에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참여기업들의 수출유망상품을 전시하고 사전 섭외한 유효바이어와 수출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태국 바이어를 비롯해 태국국제통상개발부, 방콕시청, 태국경영자협회, 태국전시산업협회, 한태상공회의소, 재태국한인회,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옥타방콕지회 등이 방문해 성공개최를 성원했다.
특히 도내 참가기업들은 이번 상품전을 통해 구매력이 있는 태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해 조만간 실질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 수출지원사업에 감사를 표했다.
먼저 2023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스톨존바이오㈜는 피부 재생·회복 케어 제품을 행사 첫날 오전 Amigo 그룹과 독점 총판계약 50만달러를, 비아이랜드㈜는 조달 프로젝트 공동 참여방식으로 태국 SPKD Group과 인조잔디와 배수패드 제품을 100만달러, ㈜디지털후로는 코로나로 연락이 끊겼던 태국 ADT와 미팅을 재개해 2024년 30만달러, 2025년 70만달러로 총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함익진화장품은 태국 RNLK와 상담해 5만달러, 중앙식품㈜은 태국 지두방과 최소주문량 2000개 고춧가루 제품을 48만달러, ㈜아로펫은 고양이 간식 제조사인 Sea Value PCL과 제품 테스트 후 8만달러, 물탱크를 제조하는 데이빗아쿠아시스템은 푸켓 고급리조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태국 바이어와 1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또한 태웅식품도 포장음료 제품을 태국 대형마트에 납품키로 다음 주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북상품전 대표단장 황현구 충북도정무특별보좌관은 "태국에서 우리 도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충북의 우수제품이 이러한 전시상담회 참여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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