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40개 기업, 태국 충북우수상품전에서 큰 성과 올려

  • 전국
  • 충북

충북도내 40개 기업, 태국 충북우수상품전에서 큰 성과 올려

412건 수출상담과 292건 1775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거둬

  • 승인 2024-06-07 11:37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개막식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참여기업 부스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참여기업 상담부스
충북도는 태국 방콕에서 충북우수상품전을 개최해 바이어상담 412건 7063만 달러와 수출계약 292건 1775만 달러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6월 4일~5일 태국 방콕 스위소텔 특별전시장에서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수출유망기업 40개사 부스를 설치한 전시상담회를 열어, 태국 현지 관계자와 바이어들의 큰 관심 속에서 1:1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2007년 시작해 18회째인 충북우수상품전은 매년 동남아 주요 국가를 순회해 열고 있으며, 2024년에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참여기업들의 수출유망상품을 전시하고 사전 섭외한 유효바이어와 수출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태국 바이어를 비롯해 태국국제통상개발부, 방콕시청, 태국경영자협회, 태국전시산업협회, 한태상공회의소, 재태국한인회,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옥타방콕지회 등이 방문해 성공개최를 성원했다.



특히 도내 참가기업들은 이번 상품전을 통해 구매력이 있는 태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해 조만간 실질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 수출지원사업에 감사를 표했다.

먼저 2023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스톨존바이오㈜는 피부 재생·회복 케어 제품을 행사 첫날 오전 Amigo 그룹과 독점 총판계약 50만달러를, 비아이랜드㈜는 조달 프로젝트 공동 참여방식으로 태국 SPKD Group과 인조잔디와 배수패드 제품을 100만달러, ㈜디지털후로는 코로나로 연락이 끊겼던 태국 ADT와 미팅을 재개해 2024년 30만달러, 2025년 70만달러로 총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함익진화장품은 태국 RNLK와 상담해 5만달러, 중앙식품㈜은 태국 지두방과 최소주문량 2000개 고춧가루 제품을 48만달러, ㈜아로펫은 고양이 간식 제조사인 Sea Value PCL과 제품 테스트 후 8만달러, 물탱크를 제조하는 데이빗아쿠아시스템은 푸켓 고급리조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태국 바이어와 1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또한 태웅식품도 포장음료 제품을 태국 대형마트에 납품키로 다음 주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북상품전 대표단장 황현구 충북도정무특별보좌관은 "태국에서 우리 도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충북의 우수제품이 이러한 전시상담회 참여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리스크 많은 정무수석 부르는 이유는?
  2.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3. [날씨] 8일 충청권에 강한 비…충남 서해안 호우특보 가능성
  4.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5. 대전시‘협동조합의 날 12주년 기념식’ 개최
  1. [대전학교생태전환교육리포트] 뒤처진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로 체계 갖추자
  2. [오늘과내일] 슬기로운 견주 생활
  3. 대덕구, 대전 최초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북부 주민건강센터' 개소
  4. [월요논단] 글로컬 대학 30, 새로운 버전을 생각하며
  5. 정용래 유성구청장, '스마트 경로당' 우수사례 발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물량은 2만 8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도 20만 세대 가까운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직방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829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7월이 2만 8323세대로 가장 많았고, 8월 2만 684세대, 9월 1만 9723세대, 10월 1만 6932세대 등 연말로 갈수록 물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세..

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대전·내포 ,'무늬만 혁신도시' 벗어날까… 특별법 개정안 등장

혁신도시 지정 4년째인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가 ‘무늬만 혁신도시’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혁신도시 지정 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1년 이내에 확정해 공표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다. 현행법은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법에 따라 2013년부터 2..

`다시 전세로`…대전 전세 시장 활기 띠나
'다시 전세로'…대전 전세 시장 활기 띠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이 차츰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전세로 다시 발을 돌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전세계약 비중이 최근 60%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규모 전세 사기 여파에 따라 크게 위축했던 대전의 전세 시장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 8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전월세거래신고제가 시행된 2021년 2분기 이후 서울 아파트 전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전세계약 비중이 1분기(58.6%)보다 늘어난 61.1%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2021년 2분기(62.2%) 이후 3년 만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